서한국 전북은행장, 취임 100일 행보 이목

현장 소통 경영으로 변화와 디지털 혁신 이끈다 윤홍식 기자l승인2021.07.08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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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4월 1일 취임 후 안팎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며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전북은행의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이끌고 있다.
특히 디지털과 비대면,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금융환경 속에서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방향 설정과, 조직문화 혁신 등을 강조했던 서 행장은 이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여러 실천방안들을 경영 전반에 적극 도입하며 JB전북은행의 브랜드 네임을 확고히 하고 있다. 

-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중심 경영 실천  

서한국 행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각 영업점과 지역 업체들을 방문하며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지역경제와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행출신으로서 은행장 취임 전에도 본점과 영업점에서 다양한 업무경력을 쌓아온 서 행장은 누구보다도 지역 사정에 밝다.
그동안 군산과 익산, 부안, 김제, 순창, 진안, 무주 등 도내 각 지역별 기관 및 업체 35곳을 방문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화고 있는 서 행장은 “여러 채널을 통해 고객과 기관, 직원들을 만나고 있다”며 “직접 만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그 안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틈새시장, 해결방법 등이 반드시 보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현장에서 쌓은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이후 상품 개발과 고객에 대한 컨설팅 및 서비스, 마케팅 포인트 등을 새롭게 구축해 갈 방침이다.
서 행장은 “지방은행으로서 지역 경제를 위한 상생 경영을 통해 윈윈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차별화 된 ‘따뜻한 디지털 금융’ 실현

전북은행은 은행 업무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기반에 두고 고객 중심의 따뜻한 디지털 금융 실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 행장은 디지털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며 “우리만의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규모에 맞는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단순히 자동화와 신기술의 접목이 아닌, 영업이나 채널 등을 뛰어 넘어 일하는 방식, 의사결정, 기업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순한 자동화와 신기술 도입 차원이 아닌,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북은행은 지난달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통과해 이달 안으로 심사를 통과하면 8월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지역밀착형’ 콘셉트로 시중은행과 차별화를 두고, 흩어져 있는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소비자에게 일목 요연하게 제공하며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의 대리행사, 금융 및 소비패턴의 분석, 투자 자문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MOU도 체결했다.
마이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비롯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도입, 클라우드 기반의 에자일 IT운영환경 조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한다.
서 행장은 “은행의 경쟁력은 과거처럼 단순히 자산이나 고객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누가 더 많은 데이터를 유입시켜 이를 분석 및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인터넷은행 및 빅테크, 핀테크 등 플랫폼 업체들과의 경쟁이 아닌 전략적 제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감과 동시에 우리의 디지털 금융은 단순히 기술만 앞서 나가는 것이 아닌,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마음을 읽어 낼 수 있는‘따뜻한 디지털 금융’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변화와 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서한국 은행장은 조직문화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취임 후 회사 주도의 경력개발 시대에서 개인이 주도하는 전문분야별 개별화된 경력개발의 인재육성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직무전문성 및 디지털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인재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새롭게 만들었다.
서 행장은 “조직 내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등장과 고객니즈의 다변화,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은행의 인재 육성에 대한 새로운 로드맵을 시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 행장이 지속적으로 강조 해 온 것이 “직원들 스스로 전문성을 키우고 개인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신성장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인재 육성과 은행업무의 디지털화에 따라 상품개발, WM, 심사, 리스크관리, 자산운용, IB, 디지털전략, 데이터분석, 금융IT 글로벌 분야 등 핵심 직무를 도출하고 전문 인재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직원들의 마인드 리셋과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리버스 멘토링, 칭찬과 감동 문화 확산 캠페인, 자율복장 시행,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해 시행중이다.
서 행장은 “회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본업에 몰두하면서 전문성과 특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변 역량을 키워 미래의 커리어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 ESG 실천에 적극 나서 
 
전북은행은 본격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후 변화에 선제적 대응 및 친환경 금융 추진에 대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실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 행장은 관계 기관등과 탈석탄 금융 협약 및 관련 상품 출시 등을 비롯해 개인적으로도 탈 플라스틱 실천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내부조직문화에도 적용함으로써 안팎으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기존 페이퍼리스(Paper-less)정책에서 확장된 보다 강력한 페이퍼리스 추진으로 종이 보고서를 없애고 간단한 보고는 대면보고 없이 카카오톡이나 메시지를 통해 처리하도록 했다. 태블릿PC와 노트북으로 모든 회의를 진행하며, 모바일 회의 시스템도 구축해 기기 내 직접 메모가 가능하게 할 계획.    
또한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서비스 및 ESG상생펀드와 1500억 규모의 ESG 채권발행 등 관련 상품들도 출시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시대를 맞아 이제 지역의 한계는 옛말이 되었고, 새로운 플랫폼과의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며 “단순히 시중은행과의 경쟁이 아닌 우리만의 특화된 포지셔닝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전북은행만의 경쟁력으로 무장한 핵심사업의 정교화 및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 또한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며 “미래지향적인 생각으로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감으로써 전북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윤홍식 기자  press1e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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