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일조하고자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교육청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의 지원을 받아 ‘보내줘요 냉장고 속 아이스팩!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펼친다.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인 고흡수성수지 충진재로 채워져 있어 배출 시 토양 및 수질오염에 악영향을 끼치며, 소각 시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또 ‘아이스팩 재사용’에 관련 홍보나 수거 안내가 미흡하다 보니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소속기관 및 학교 홍보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층 나눔공간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각 기관과 학교는 인근 지자체나 ‘내 손 안의 분리배출’앱을 통해 지역별 수거 장소에 아이스팩을 전달하면 된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를 통해서 세척·선별 후 지역 내 전통시장 및 농축수산업, 소상공인 등에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잘못 버리면 결국 우리 식탁으로 되돌아온다면서 많은 직원들이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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