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일환으로 하반학교급식 채식식단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채식식단 희망학교(16~24개교) 학생 9600명에게 채식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교별 실제 급식일수를 반영해 학생 1인 1식, 5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채식식단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6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사업선정 학교는 급식의 영양관리 기준을 준수해 주 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기존 식단에 주 2회 이상 채식 메뉴를 추가 제공하게 된다.

앞서 상반기에는 초 11개교, 중 4개교, 고 8개교 총23개교 7248명에게 6829만원 상당의 채식식단 식재료 지원이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 활성화로 학생 체질 개선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육식을 줄일 필요가 있는 만큼 학교 현장에서도 채식식단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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