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진안고원몰’의 개점을 앞두고 제1차 입점 제품을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진안고원몰 운영위원회’를 열고 70여개 농·특산물의 신규 입점을 결정했다.

군은 운영위원회의 엄정한 입점심사를 통해 올해 모두 100여 종의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을 선정해 진안고원몰을 개점하기로 하고, 지난 5월 입점농가 모집 공고와 6월 사업설명회를 통해 입점 신청을 받았다.

지난 5~6월 2개월 간 가진 1차 집중신청 기간에는 관내 31개 농가 및 업체 등에서 90여개 제품 신청이 이어지는 등 관심 있는 농가의 문의가 쇄도했다.

입점심사는 객관적 평가를 위해 필수서류 제출, 해썹 및 GAP(우수농산물인증) 등 품질인증, 홍보능력과 경험, 진안산 원료 비율, 규격화 등 총 8가지 기준과 입점 적합성 등 주관적인 평가를 통해 까다롭게 이뤄졌다.

입점심사를 맡은 운영위원회는 당연직인 농촌경제국장(위원장)과 농축산유통과장(위원)을 비롯해 모집공고를 통해 위촉한 관내 농특산물 생산・유통・소비 관련 전문가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사를 통해 입점이 결정된 농특산물은 잡곡, 유기농 샤인머스캣, 표고버섯, 딸기, 오미자청, 복분자청, 생강청,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 누룽지, 진안군수 품질인증을 받은 홍삼제품 등이다.

‘진안고원몰’은 군이 직접 운영 예정인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로 입점하는 제품은 잔류농약검사, 진안산 원료의 사용 비율 등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거친 제품만 입점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정직한 농가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10월 전 오픈 예정인 진안고원몰 입점 농가에게는 상세페이지 제작, 택배비 지원, 라이브커머스 등 각종 홍보와 이벤트 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2차 집중 신청기간은 8월 중순까지다”고 덧붙였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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