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상반기 회원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민간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전주상의는 상의의 고유 업무인 조사연구, 건의 활동에 중점을 두고 윤방섭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회원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발굴, 해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영환경, 인력채용, 경기전망, 월중동향조사 등 다수의 조사를 통해 지역기업의 목소리가 지자체와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새만금개발의 핵심인 새만금 국제공항이 착공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일부 환경론자들의 사업 반대 주장에 맞서 도내 경제·사회·체육 분야의 209개 단체가 뜻을 모아 결성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추진 연합'의 선두에 서서 새만금국제공항 조속 건설에 대한 목소리를 대내외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담당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도 적극 앞장섰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 지역농산물 구입,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한 헌혈운동, 복지시설 위문 및 지원, 사회적경제기업제품 소비 촉진 업무협약, 회원기업 임직원 의료서비스 지원 협력에 동참하는 등 기업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극심한 구인·구직난 속에서 전북일자리지원센터의 상반기 인력지원 성과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상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청년디지털 일자리, 국민취업지원제도, 시니어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배정인원 1,200여 명 중 80% 이상을 상반기에 지원했으며, 추가 인원 배정을 요청하는 등 하반기에도 더욱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가검정사업도 2021년 상반기에만 2만8,000여 명의 수험생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주상의를 방문하는 등 기업 우수인재 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상의 윤방섭 회장은 "하반기에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유가 등 원자재가격 및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 확대 적용 등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기업이 위기를 기회삼아 더 큰 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기업의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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