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국 전북은행장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적극적인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본점 대강당에서 3분기 경영전략회의를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원 및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서한국 은행장은 하반기 경영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며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반기 중점추진전략인 영업기반 및 비이자 이익 기반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 디지털전략 차별화, 리스크 관리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은행의 핵심전략 추진과 지속성장 기반을 한층 견고히 할 것을 독려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별도의 인쇄자료 없이 참석자 전원 태블릿PC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쇄물 약 1200부 가량의 종이를 절감했으며, 이는 30년생 원목 한그루 분량의 절감 효과로, 앞으로 대부분의 사내 업무 진행시에도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서한국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 영업점에서 수고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하반기에도 경쟁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인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전북은행은 전주시와 ▲석탄금융 축소 및 기후금융 확산 환경 조성 ▲에너지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 동참 ▲건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 추진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금리우대 서비스 지원 및 금융상품 개발로 저탄소 녹색생활 저변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탄소중립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또 ESG 사업 추진 시 탄소 중립 실현 사업 발굴·추진,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운동 동참, 기후행동계획 마련 등도 실천한다.
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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