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1일 ‘세계여성농업인의 날 기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생활개선 역량강화 교육’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강신정)가 주최하는 가운데 22일까지 2차수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 조직의 정체성과 활동방향을 재인식하고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재점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천연염색 과제교육이 진행된다.

 

전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13대 수석부회장을 지낸 유연숙 씨가 강사로 초빙됐으며 21일에는 무주군 적상면과 안성면, 부남면 회원 35명, 22일에는 무주읍과 무풍면, 설천면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자연을 이용한 천연염색과 가방 만들기 과정(이론과 실습)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회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또 최근에는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심적으로도 많이 지쳤었는데 간만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오늘 같은 활동의 지속, 그리고 일상의 회복을 위해 내가 먼저 솔선하는 방역수칙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도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읍면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 및 발열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교육시간에 함께 한 황인홍 군수는 “여성 농업리더로서 미래를 개척하고 준비하는 모습들이 지역사회에 변화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든든함을 느낀다”라며

 

“이 자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역량과 긍지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군에서는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기반으로 한 무주다운 무주를 실현하고 농업인으로서 사는 긍지와 여성농업인으로서 사는 보람이 느껴지도록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에서는 현재 6개 읍면 4백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으로 △마을 쓰레기 줍기와 △꽃길 가꾸기, △불우 이웃돕기 등 지역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 · 봉사 활동을 비롯해 교육 및 워크숍 등을 펼치면서 단체 역량을 넓혀 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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