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전주복숭아추진위원회(위원장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전주시민에게는 당도 높은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제23회 전주 명품 복숭아 큰잔치를 지난 20일부터 2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개최했다.
판매 방식이 다소 번거롭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를 예방함과 동시에 침체에 빠진 농가들의 판로개척 및 전주 복숭아의 홍보를 위해 행사는 추진됐고, 추진위의 노력으로 준비된 물량을 조기에 완판하는 등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임인규 조합장은 "차량 간 적정 간격 유지와 가이드라인을 설치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복숭아를 판매했다"면서 "전주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당도선별을 한 엄선된 상품을 판매해 전주의 5대 농산물 중 하나인 복숭아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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