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가 내달 말까지 화재취약계층 162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군산소방서는 전담 의용소방대 20개 조를 편성해 장애인 가구 등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922가구에 보급을 완료했으며, 남은 가구들도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소방차 한 대와 소방관 한 명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화재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가장 쉽고 안전한 소방시설 설치에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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