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번째 헌혈을 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이 있어 화제다.

정읍 헌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정헌모’)의 안영산 씨가 그 주인공이다.

12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2004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헌혈을 해 온 바 있다. 젊은 시절 사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안 씨의 헌혈은 계속됐다.

안 씨는 “헌혈 정년까지 헌혈해서 400회를 달성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이웃을 위해 건강할 때 할 수 있는 특권인 헌혈 활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