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최측근인 고성재 비서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고성재 비서실장은 22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람들을 만나 의견도 듣고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며 "선거가 1년 남았는데 누군가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나가는게 맞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10개월 동안의 비서실장 역할에 대한 소회를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사람들과 접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의 3선 출마 의지에 대해선 "조건이 성숙되면 본인(송 지사)이 말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명확한 시기를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고성재 비서실장은 10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 사표는 23일 수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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