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가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2021년 상반기 구조·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구조출동 건수가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구조출동 건수는 총 9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9%가 증가했다.

하루 평균 구조 건수는 5.5건, 구조 인원은 0.74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구조출동 건수가 증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조출동 사유로는 교통사고가 194건(2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동물포획(17%), 안전조치(5.8%) 등이 뒤를 이었다.

구급활동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출동 건수는 8.9%, 구급 인원은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 총 3,769회 출동해 1,946명을 이송했으며, 이송환자 유형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순이었다.

박덕규 서장은 “상반기 구조·구급활동 통계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