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이 ‘가가호호 생활안전닥터’ 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에 관내 독거노인가구 등 151가구의 가스·수도·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절면에 따르면 올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전기·소방·수도 분야 경력자 4명을 선발, 3월 2일부터 ‘가가호호 생활안전닥터’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안전닥터는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안전에 취약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속 취약한 안전장비들을 점검 및 수리해주고 있다.

상반기에 151가구를 찾아 가스·수도·전기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단독형화재감지기 213개와 소화기 141개를 설치했다.

이에 해당 주민들은 생활속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삶의 질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절면은 하반기에도 취약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상반기에 미처 점검하지 못했던 가구를 추가로 점검해 모든 면민들이 안전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절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과도 만나지 못해 상실감과 외로움이 큰 독거노인들의 안전은 물론,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어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하반기에도 생활안전닥터를 운영해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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