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다이로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전년에 비해 발행액과 결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익산다이로움의 판매액과 결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민생경제에 많은 활력를 던져주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상반기 다이로움 카드 충전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총 101억 4,206만원, 결제 후 받게 되는 소비촉진지원금은 100억 4,081 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한해 동안 인센티브 149억 1,460만원, 소비촉진지원금 85억 6,300만원이 지급된 것에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를 보여줬다.

익산시가 제공하는 최대 규모 혜택 덕분에 지난해 총 발행액은 약 1,829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1,378억원, 결제액도 지난해 1,634억원, 올 상반기 1,381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다이로움 지원 한도를 확대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혜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이로움 충전과 결제 시 지급되는 각 10%의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 지원 한도를 8월부터 연말까지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익산지역에서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월 최대 20만원의 혜택과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행 규모도 기존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익산다이로움은 지난해 말 가입자 수 8만 4천여명에서 지난 7월 21일 기준 11만명을 돌파했으며 총 누적 발행금액은 3,361억원을 넘어서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인센티브·소비촉진지원금·특별이벤트 등을 포함한 전국 최대 규모 지원 혜택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다이로움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신속하게 회복하게 위해 다이로움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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