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실내운동이 어려운 65세이상 노인과 우울감 및 활동성 저하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만성질환자에게 비대면 맞춤형 건강꾸러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약계층 만성질환자 중 질환별로 1기와 2기로 나눠 지난 6월 제1기인 허약노인 547명에게 건강꾸러미를 전달을 완료했으며, 제2기인 관절염 질환자 460명에게는 이달 말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건강꾸러미는 코로나 예방세트(핸드워시,손 소독제)와 영양제, 운동밴드, 수면양말, 한방파스 등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리플릿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군은 비대면 꾸러미안에 ‘만성질환자 위한 건강체조’ 포스터를 배부해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나 노인들이 쉽게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습한 더운 날씨로 만성질환자들의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어서 만성질환별 관리요령과 폭염대비 등의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된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사업을 다양화해 군민들의 불편감 해소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만성질환사업에 궁금한 사항은 각 읍‧면 보건지(진료)소 또는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650-5251)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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