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산시가 안전총괄과, 보건소, 경로장애인과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읍면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시는 옥외작업 근로자 및 농민에게 열사병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 가이드를 안내하고 폭염이 심한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옥외 건설사업장의 작업을 중지토록 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준수를 권고했다.

또한, 경로당, 복지회관, 금융기관 등 총 377개소의 실내 무더위쉼터 중 경로당 326개소에 대해 냉방기 점검 지원사업으로 냉방기 423대의 청소와 냉매 충전 조치하고, 관내 경로당 521개소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동이 불편한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게는 안부 전화해 건강상태 등을 점검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시행 중이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야외 무더위쉼터 33개소에 폭염 저감 물품인 얼음물, 부채, 쿨 스카프 등을 지원하고, 살수차를 이용해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려 지열을 식힐 계획이다.

강의식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올해는 열돔현상 등으로 극심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우리 시도 시민들과 함께 폭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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