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좌초 선박 및 표류 수상오타바이 구조 등 해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26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55분경 부안군 격포항 북서방 150m 해상에서 선장인 박모씨(남, 부안거주)등 4명이 탄 A호(7.93톤, 연안복합, 변산선적)가 좌초되어 구조요청했다.

부안해경은 경비함정, 변산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하여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사고 선박에 승선하여 선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였으며,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연료밸브 차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후 만조가 되어 A호는 자력 이초 되어, 격포항으로 입항할 때까지 경비함정이 근접 안전호송을 실시했다.

또한 부안해경은 같은 날 오후 15시 30분경 변산 모항 인근에서 계류줄이 풀려 표류중인 수상오토바이 1척을 구조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행락철 안전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해상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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