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사무소(면장 윤성병)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번기 일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극심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윤성병 면장을 포함한 직원 12명이 참여해 번암면 원북마을에서 고추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에 나선 면 직원은 “무더운 여름 비닐하우스에서 일손돕기를 하며 땀을 흘리니 농가의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농부의 마음과 농산물의 소중한 가치를 마음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윤성병 번암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과 연일 무더운 폭염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번암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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