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도심지 미관 개선 및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관촌 소재지 중심도로 내 배전선로 및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총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구간은 1.7km(본선부 0.9km, 지선부 0.8km)다.

사업비는 군과 유관기관인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가 50%씩을 분담하여 진행한다.

내달에 착공하여 내년 상반기 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은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 등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주 공정이다.

관촌면 소재지는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많은 중심지역으로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 주민들의 걱정이 많은 구간이었다.

군은 기존에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지중화 사업이 군민들의 안전과 보행환경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의 필요성 등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말 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작업 구간별 상인회 및 개별상가 홍보와 비산먼지 감소를 위한 살수차 사용 등 주변 상인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및 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중화 사업추진 시 소음, 먼지 등 군민들에게 다소 불편사항이 발생하겠지만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과 군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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