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다 조류와 파도에 밀려 표류하게 된 5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해수욕장 앞 200m 해상에서 A씨(21세·서울거주) 등 5명이 고무 튜브를 타다 조류와 파도에 밀려 바다로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출동 5분여 만에 A씨 등 4명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나머지 1명도 고창군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5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특히 어린이들은 부모의 시야 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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