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운영하는 우리쌀 디저트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을 성공리에 마쳤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약밥·마 영양밥 등 지역 향토 음식과 함께 쌀 고구마빵·당근 쌀머핀 등 쌀 디저트 7종을 배우는 실습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통음식체험장에서 전문적으로 향토 음식을 배우는 체험과 쌀을 이용해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쌀 디저트 실습이 함께 이뤄져 교육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27일에는 20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개최됐으며, 교육생들은 지난 22일 직접 만든 구움 과자 쌀레몬마들렌 200개를 용안면 장애아동복지시설 ‘맑은집’에 후원하는 등 지역의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천 가능한 우리 쌀 소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쌀을 주제로 한 체험과 창업 소재 등을 제공하며 우리 쌀 소비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