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산면 송정마을 이호중씨는 지난 26일 주산면지 편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률)에 협찬금 1000만원을 쾌척하였다.

이호중씨는 그동안 면 역사지가 없어 아쉬웠던 마음을 갖고 있던 상황에서 면지 편찬이 이뤄지자 보탬이 되고자 협찬을 결정했다.

이호중씨는 “지금까지 주산면만의 역사·문화·생활사를 집필한 면 역사지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주산면지』 편찬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좋은 기회가 생겨, 이렇게 면지 편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률 추진위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주산면 최초의 『주산면지』 편찬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 『주산면지』 편찬을 통해 주산면의 역사를 기록 보존하고 주산면의 미래발전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춘수 주산면장은 “『주산면지』 편찬은 주산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면의 지역사를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순조로운 면지 편찬을 위해 주산면사무소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산면지』 편찬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총회를 거쳐 17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교수진, 연구원, 향토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집필진을 구성하여 객관적이며 여러 분야를 집대성한 면지를 편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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