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조성된 향교동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 및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개관한 향교동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이 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180㎡의 규모에 북카페,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등을 갖췄으며, 40석의 좌석과 2,366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개관 이래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월평균 28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66권의 도서대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이용객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취준생은 물론, 유아, 청소년, 어르신 등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에게 쾌적한 독서 및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책과 연계한 독서퀴즈 이벤트, 책놀이 프로그램 등 7종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지양근 향교동장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주민과 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해서 살피겠다”며 “동네 가까이에 있는 쉼터이자 주민들이 소통하는 문화사랑방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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