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2021년 농어촌 일자리 플러스 중간 지원조직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예복지사 전문가 양성 교육을 추진하였다.

3개월의 교육프로그램과 현장실습 후 지난 9일 교육생 15명 중 14명이 한국원예복지협동조합 원예복지사 2급 자격증을 수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45시간의 교육을 진행하였다.

양성과정은 원예식물 관리부터 원예치료 프로그램까지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이후 임실 관내 9개의 마을을 찾아다니며 직접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주민과 함께하며 예비 강사로서 실력을 다졌다.

그 결과 현장실습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14명의 교육생에게 원예복지사 2급 자격증이 수여됐다.

3년 연속 전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농어촌 일자리 플러스 사업은 임실군만의 특색있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연계 활동을 위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은 물론 귀농‧귀촌인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교육생 이OO 씨는“평소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교육을 받는 내내 마음이 힐링이 돼서 지금은 저보고 표정이 다들 좋아졌다고 한다”며 “정말 즐겁게 교육을 받았고 원예복지사로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대상자들은 수료식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소외되는 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재능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싶다는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 큰 감동을 전했다.

심 민 군수는 “공동체 사업인 농어촌 일자리 플러스 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여 우리 군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들이 많이 배출되어 보람을 느낀다”며“이번 교육생 모두 활발히 활동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신체적‧사회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원예복지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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