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와 충남도의회가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27일 충남 내포신도시를 방문해 충남도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도의회 특위 위원들은 최근 충남도의가 발의한 공공기관 조속이전 촉구결의안을 살피고 김형도 의원으로부터 '육군사관학교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주요 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또 전북 특위 위원들은 성공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평가받는 '충남도서관'을 방문해 전북혁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전라북도 대표도서관'의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충남도의회도 지난 23일 전북혁신도시를 방문해 이전기관별 지역발전 기여 내용과 전북도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청취하는 등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의회 간 상호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전북도의회 '제2기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임원진과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소통간담회 개최,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방향 청취를 위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조동용 공공기관유치지원 특별위원장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혁신도시 시즌2, 메가시티 구상, 뉴딜 정책' 등 국가균형발전정책이 구체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라며 "전북도와 파트너십을 갖고 대응전략을 마련해 전북 몫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