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베스트 축제 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군산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부문 인기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는 ‘축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축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07개 지자체와 67개 업체 등 174개 부스가 참여해 지역의 대표축제를 홍보하고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군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특별한 일상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군산의 대표축제이자 전북 최우수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알리고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새만금 등 군산의 관광자원을 중점 홍보했다.

또 ‘그리운 군산항’, ‘박대가 대박이야’ 등 군산을 소재로 하는 노래와 이벤트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축제 기념품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현종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군산을 대표하는 시간여행축제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돼 올해 변화된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뜻밖에 인기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지켜가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시간여행축제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시간여행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간여행축제는 오는 9월 온라인, 10월 9일~11일, 16일~17일, 23~24일, 30~31일까지 현장축제로 시간여행마을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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