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여산면 두여정보화마을이 전국 정보화마을 선도마을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66곳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및 체험상품 판매실적, 마을 자립운영 및 역량강화 노력도 등의 평가하는‘2020년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선도마을로 선정됐다.

선도마을은 2019년도 상위 20% 이내 정보화마을 중 2020년도 상위 10% 이내로 진입한 마을에 부여하는 것으로, 전국 266곳 중 18곳만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두여정보화마을은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에서 두각을 보였다. 감자, 딸기 등 농산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 지난해 2억 6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쑥개떡만들기 체험, 밤줍기 체험, 고구마심기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심 속 농촌 체험학습의 장으로써 정보화마을로써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보화마을 위원장과 관리자, 주민들이 적극 협력해 전국 최고의 정보화마을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정보화마을이 지역의 소득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보화마을은 정보화 소외지역인 농어촌에 정보통신 기반 조성으로 정보격차를 완화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어량, 두여, 두동편백 정보화마을 세 곳을 운영 중이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