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금석배 전북 초중 학생축구대회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중단됐다.

군산시는 오는 8월 5일까지 예정됐던 2021 금석배 전국(초·중)학생축구대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대회를 중단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27일 금석배 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군산의 한 숙소에 머물던 참가팀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군산시는 이 숙소에 머물던 2개 팀 8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가운데 4명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대상 학교의 경기 진행 팀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진행 경기장 관련 인원 전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하고 최초 군산 도착 시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검사 결과지 제출 후 숙소와 훈련장으로 이동하게 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발생해 대회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금석배 축구대회는 156개(중등부(11vs11) 32개, 저학년 28개/ 초등부(8vs8) 48개, 저학년(6vs6) 48개)팀이 8개소에서 13일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