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인재개발원에 설치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앞두고 남원소방서와 유관기관들이 합동점검을 펼쳤다.

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언제나 생명 존중’을 실천하기 위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경남 양산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에어컨 사용량 급증에 따른 화재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사건을 선제적으로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원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 4명, 전기안전공사 1명의 직원이 폭염속에 레벨D 개인보호복을 착용하고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등 정상 작동 여부 및 화재 취약요인 점검 ▲출입 통제 및 임시통로 등 설치로 피난통로·비상구 피난 장애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작동 여부 ▲전선 불량 여부 등이다.

박덕규 서장은 “코로나19 관련 시설의 선제적 화재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재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적응훈련 등 재난 대응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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