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테마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웨스턴리버컨소시엄(연합체)이 선정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제안서 평가를 위해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발계획, 재무·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웨스턴리버컨소시엄은 기초·지반 공사에 전문성을 갖춘 케이에이치이엔티㈜를 대표사로 ㈜한화건설과 한화솔루션㈜, 대한토지신탁㈜, ㈜씨엑스씨 등 10개사로 구성됐다.

웨스턴리버컨소시엄은 새만금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5km 길이의 관광수로 400세대 규모의 커넬타운을 조성하고 애니멀파크, 그린파크 등 체험시설과 54홀 규모의 골프장 등을 통해 연간 500만 명이 찾는 자족적 친환경 관광정주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제안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웨스턴리버컨소시엄의 투자는 새만금이 치유와 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협약체결과 새만금사업법 상 사업시행자 지정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순기자·wwj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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