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9일 수해복구 현장활동 유공 의용소방대원 7명에게 감사패 및 서장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5일, 8일 집중호우로 익산시 중앙동·창일동 일대 재래시장 및 상가, 지하층 등 곳곳이 침수돼 상인 및 주민들이 망연자실 하고 있을 당시 익산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 330여명이 생업을 뒤로하고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실의에 빠진 주민을 위로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탰다.

주요 활동으로는 침수상가 총 210개소 ▲ 신발가게 상가의 진열상품 정리 및 바닥 청소 ▲ 지하상가 집기류 및 가전제품 지상 배출 ▲ 양동이 릴레이 배수작업 ▲ 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에게 음료 및 간식 지원 ▲피해주민 위로 등으로 망연자실하고 있던 피해 주민에게 큰 보탬이 됐다.

이날 감사패 및 서장표창을 받은 대원은 익산의용소방대연합회 황인주 남성회장과 김영미 여성회장은 감사패를, 익산남대 조기덕, 익산여대 최영진, 삼기여대 오세숙, 용안여대 박인자에게는 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익산의용소방대연합회 황인주 남성회장은 “이번 복구활동으로 피해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고, 항상 시민의 곁에서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침수피해 현장으로 달려와 복구활동에 애쓴 모든 대원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멋진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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