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창역사문화관광지 연계도로가 7년 만에 전면 개통했다. 이 도로는 고창읍 월곡리와 신림면 반룡리를 잇는 3.5㎞의 군도로 고창읍성, 석정온천, 고인돌유적지 등 고창군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총사업비 138억원을 들여 추진돼 왔다.

군에 따르면 역사문화관광지 연계도로(4.7㎞)는 2개 노선으로 나뉜다. 이날 고창읍 월곡리-신림면 반룡리 3.5㎞를 개통한 것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신림면 벽송리-부안면 운양리 1.2㎞의 2차선 도로개설을 완료했다.

김완철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도로개통으로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편익 증진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군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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