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부족 현상에 도움을 주고자 전북대학교 병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헌혈 운동은 제6회 청렴누리문화제와 연계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더욱 부족해진 혈액의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주기적으로 헌혈 운동을 펼쳐왔다.
병원 본관 앞에 마련된 이동 헌혈 버스에서 진행됐으며 병원 직원들을 비롯한 내방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헌혈증을 기부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헌혈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과 내방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헌혈 운동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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