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변호사 82여명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82명은 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끌 신속한 판단력과 과감한 실천력을 겸비한 검증된 지도자"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의 원인을 불공정과 양극화로 지목했다”며 “저출생, 고령화, 실업, 갈등과 균열, 사교육과 입시지옥 같은 우리사회의 고질적 문제가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전환적 공정성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북은 인구감소, 저성장의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전북의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과감한 실천으로 균형발전을 이뤄낼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의 시대에는 명확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을 통합해 변화를 이끌어낼 용기와 결단력을 가진 리더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공정성장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 선진국 반열에 확고하게 올려놓을 적임자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이 대선을 앞두고 집단으로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지역 변호사는 총 306명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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