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안성면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우리 집 클리어(Clear)’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대청소무주지역자활센터,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협의회,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 무주군청 직원으로 구성된 지역복지분과 위원 13명이 함께 했다.

 

이후에는 민 · 관 연계협력 차원에서 반디나눔 후원금으로 도배와 장판을, 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사업’과 연계해 씽크대를,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집수리사업’을 연계해서는 보일러 설치 및 화장실 타일을 교체할 예정이다.

 

우리집 클리어 사업의 수혜자가 된 이 모 씨(55세)는 “삶이 고되니 집도 어지러웠는데 여러분들이 같이 치워주시고 집도 고칠 수 있도록 연결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라며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의욕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집 클리어(Clear)’ 사업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저소득취약계층)을 선정해 지난 4월에도 무풍면 독거노인 가정을 치운 바 있다.

 

무주군 안성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황윤희 주무관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들의 정성이 보태지고, 기관 곳곳의 연계와 협력이 결실을 맺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라며

 

“담당자로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뒷받침하고 주민 한 분이라도 더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보건 · 복지 · 고용 · 주거 · 교육 등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자(민 · 관) 간의 연계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구성 · 운영(2015~)되고 있는 단체로,

 

대표협의체 위원들은 사회복지사업의 중요사항, 사회보장급여사업 등을 자문하고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 ·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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