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10일 설천면을 도시재생을 통한 청정자연, 관광문화로 행복한 태권도의 배후도시로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전광역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도선정 도시재생뉴딜사업 최종 발표 평가에는 이종현 농촌활력과장을 비롯해 조영자 지역재생팀장,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이 참석했다.

 

농촌활력과 이종현 과장은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설명에서 한류의 원조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인 ‘태권도’를 테마로 한 태권도시로서 청정지역, 관광문화로 행복한 설천의 도시재생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민을 위한 시설로 낙후된 삼도봉장터를 리모델링 및 복합화하고, 각종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비롯한 태권 스테이션 조성, 남대천 눈꽃길 조성, 주민 삶의 질을 개선시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민·관이 똘똘 뭉쳐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역량강화에 총력을 쏟을 수 있도록 합심해 지원하겠다“라며 ”설천면이 2021년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꼭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이 공모 신청한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선정 시,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 태권도 상징조형물이 들어서는 태권로드 조성과 남대천에 포켓쉼터와 데크로드, 태양광 가로등을 조성하는 남대천 눈꽃길 정비 등으로 설천면이 명실공히 태권도 배후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총사업비 19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공모에 선정될 경우 국비 80억 원의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설천면의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설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태권도의 배후도시로써 입지 강화와 함께 중심 상권 거점으로 조성되면서 방문객 유입 등으로 상권 활력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는 심의를 통해 오는 9월 중, 최종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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