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아! 꽃이여, 별이여'가 8.15광복 기념으로 오는 15일 전주독립영화관과 전주시네마 극장에서 특별개봉한다. 

영화는 독립운동에 앞장선 민족대표 의암 손병희를 재조명한다. 

이창주 감독은 "영화를 통해 국권을 되찾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저항으로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폄하하는 잘못을 바로잡고 싶었다"며 영화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무엇보다 미래 세대들에게 처절하고 치욕스러웠던 역사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앞날을 대비하는 경각심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한문화국제협회와 민족대표 33인기념사업회는 동학혁명기념관에서 3·1 독립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찾는 기념 학술대회를 진행해왔다.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의암 손병희 성사를 대표하는 33인 독립지사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이 지난해 8월 이뤄졌다. 

아름다운 만경강의 풍경과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로, 촬영은 삼례문화예술촌과 한옥마을, 두루미밥상, 서신동 이화앙카 세트장, 경남 산청 남사 예담촌에서 그리고 33인 중 유일하게 옥중에서 옥사했던 양한묵 독립지사 생가인 해남 등지에서 진행됐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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