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물놀이 구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펼치는 등 안전사고 관련 적극 행보를 보였다.

무주군 김희옥 부군수는 지난 9일 오후 무주읍 후도교를 비롯해 설천면 지전마을, 부남면 하굴지구 등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가 많은 대상지를 순회하면서 군 관계자들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업무를 챙겼다.

이날 김 부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이들 대상지를 찾아 안전관리요원 근무 현장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안전시설물 설치 및 관리 실태를 집중 살폈다.

그리고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현황을 체크하고 물놀이 금지구역에서의 물놀이를 피하고 안전한 지대에서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군은 지난달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1개월간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 대책 기간으로 지정 · 운영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군은 무주군 재난상황실에서 안전재난과 관계자를 비롯해 무주경찰서 생활안전계 담당자, 자율방재단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 및 방역 협의회’를 열어 사고 없는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있다.

김희옥 부군수는 “여름철 물놀이 과정에서 잠시 방심한 상태에서 안전사고로 이어진다”라며 “군은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물놀이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인명 구조함, 구명조끼, 구명환 등의 안전장비를 물놀이 관리지역 11개소에 비치 완료하고 수심이 깊어 인명사고 우려가 높은 곳의 하천바닥을 높이는 하상 정비 사업 등을 완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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