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마을환경 등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했던 무주군 안성면 정천마을이 앞으로 생활 인프라가 크게 확충되면서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된다.

11일 무주군에 따르면 안성면 정천마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을 완료, 실시설계 착수가 가능해지면서 11월 중순 착공을 앞두게 됐다.

이 사업은 사업비 15억7천여 만 원(국비 10억6천여 만 원 포함)을 들여 안성면 정천마을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위생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인다.

이로써, 그동안 취약지역으로 꼽혔던 안성면 정천마을은 마을안길 포장과 슬레이트 지붕 개량, 마을회관 리모델링으로 기반 및 주택을 정비하고 노후담장과 마을우물 등 마을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선진지 견학, 자치운영 컨설팅 등 주민역량을 당화해 생활 인프라가 충족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슬레이트 지붕 정비 등 집수리 지원, 마을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기본계획을 토대로 세부설계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사업 착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앞서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정천마을이 지난해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그동안 정천마을 주민들이 재래식 화장실과 슬레이트 지붕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시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다”라며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 안성면 정천마을은 59세대 9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살기좋은 마을로 탈바꿈하게 돼 주민들이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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