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는 ‘제3차 전라북도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2차 세부시행계획이 올해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16년 2차 계획으로 ‘기후변화 적응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라북도 구축’을 내세워 재난‧물관리, 농업, 건강, 산림‧생태계, 해양 등 5개 분야 20대 추진전략, 38개 세부 대책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제3차 시행계획에는 제2차 계획의 성과평가에 따른 보완점 도출하고,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능력 분석, 취약성 평가 및 중점 추진 분야 선정, 사업별‧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우리도 맞춤형 적응대책을 수립해 기후변화의 영향 완화 및 건강·자연재해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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