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17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사전회의를 개최하고 안전사고 없는 무주군 건설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희옥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행정안전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8월23일부터 9월17일까지 26일간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사전 점검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최근 사고 발생시설, 30년 이상 된 노후시설과 같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 중심의 153개소에 대해 내실 있는 점검을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반‘은 건축·전기·가스·소방 등의 전문가로 10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처음으로 육안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하천 등과 같은 재해취약시설 점검을 위해 드론 등과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군민들의 자율점검 참여를 위해 유관기관, 민간단체, 학교 등에 자율점검표를 제작·배포 계획도 점검했다.

 

김희옥 무주군 부군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자율점검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일상생활 속 방치되어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이후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되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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