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학기 등교 개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47교, 중학교 152교, 초등학교는 291교가 이번주(18~20일) 개학에 들어간다. 다음주에는 23일 초등학교 89교, 중학교 82교, 고등학교 23교 등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학을 맞는다.

이에 도교육청은 류정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개학 대비 방역확인추진단’을 오는 9월 3일까지 운영한다.

추진단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소속 유·초·중·고교에 대한 학교방역 준비 상황을 확인한다. 주요 확인 내용은 방역준비, 취약요소 보완,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현장의견 수렴 등이다.

방역준비 항목에선 교내 이동 동선·거리두기, 방역인력 및 물품, 방역지침 숙지, 환기·소독, 공용공간 관리, 구성원 간 역할분담 등을 점검한다.

또 학교에서 확진자 또는 의심환자 발생시 대응 방안, 학부모에게 상황 안내 채널 마련,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상황발생 시 대응 계획 수립 여부도 확인한다.

특히 학교 현장의 방역 추진과 관련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방역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코로나19 대책본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선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제5-1판을 전 교직원이 충분히 숙지하고, 2학기 등교 재개 이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도내 학생확진자는 12명이 발생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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