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2학기 개학을 맞이하는 전북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란 믿음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공동체 구성원께 드리는 서한문’을 통해 “2019년 11월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평화로웠던 일상이 뒤바뀌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소소한 삶의 즐거움마저 사라진 지 오래이다”면서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취약계층을 고통스럽게 하면서 동시에 아이들의 삶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어느 곳보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 체계적이면서도 치밀하게 대처하고 있는 곳이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가 가장 안전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뿐만 아니라 교장·교감선생님, 행정직원과 모든 교육구성원들이 한 몸이 돼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북교육청은 국가 차원의 방역 대책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전면 등교수업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위기 상황이 초래한 아이들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등교수업이라 여겨진다며, 학부모들께도 전북교육청을,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지지해달라고 전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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