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30명 추가로 발생했다. 

18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날짜별로 17일 17명, 18일 13명이다.

군산에서는 '외국인 상용'과 '외국인 일상'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각각 9명, 7명으로 늘었다.

군산시는 최근 외국인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17일 고용사업장과 사업주에게 외국인 근로자가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전주에서는 장수까지 가는 버스를 같이 탑승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첫 확진자와는 좌석이 떨어져 있었으나 밀폐된 공간과 기침 등으로 인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버스에는 1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나머지 3명은 행방을 찾고 있다.

부안에서는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 감염자가 나왔다. 도내 돌파 감염 사례는 총 34건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76명으로 늘었다.
/김성순기자·wwj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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