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학기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021년 2학기 교통안전 점검계획’을 14개 교육지원청 및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안내하고, 오는 9월 3일까지 집중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 안팎 보행로, 보행안전 시설물, 교통 안전교육 등 12개 항목으로 항목표를 활용한 자체점검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는지를 비롯해 △학교내 도로에 보차도가 분리돼 있는지 △학교 출입문에 인접한 횡단보도 주변에 과속방지턱이 설치돼 있는지 △통학로 주변 공사장에서 학생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적절히 시행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 결과 취약부분이 발견된 학교는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지자체에 개선을 요청하고, 해당 문제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 대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는 개학기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탑승 시 안전띠 착용, 보행시 교통신호 준수, 자전거 이용 시 안전모 착용 등 교육안전수칙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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