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운곡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가 생태계 보고로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3일 고창군은 전라북도 생태관광지 육성사업 시·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이에 따라 2022년 운곡습지 생태관광지 육성사업비 12억원의 집중지원과 추가적인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등급 획득이다. 전북도는 매년 경쟁력 있는 생태관광지 육성을 위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의 심사로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고창군은 운곡람사르습지의 대외적 인지도 상승과 함께 우수한 생태자원 가치의 꾸준한 상승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등 심사단은 생태관광 기반구축과 주민참여의 가장 모범적인 생태관광지로 이곳을 꼽았다.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운곡습지는 멸종위기종이 잇달아 출현하면서 생태계 보고로써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습지복원을 통해 최근 반딧불이가 늘며 생태관광 자원으로써 활용하는 등 습지의 보전과 슬기로운 활용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운곡습지가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놓치지 않은 것은 지역주민과 행정이 함께 울력한 덕분”이라며 “이제 국제생태관광지 인증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브랜드 가치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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