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한반도 상륙에 비상대응체계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태풍이니 특별히 긴장해서 침수 피해와 산사태에 대비해 주기 바란다”며 관계기관은 중대본을 중심으로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임시선별진료소와 예방 접종센터 등 방역과 접종 관련 시설의 피해를 예방하며 방역과 접종의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올해 우리나라 내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첫 번째 태풍으로 전망된다. 오마이스는 23일 제주도 부근을 지나 남해안에 상륙해 그 영향으로 24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