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며 자수한 40대에게 맞은 친구의 사인은 ‘외상성 쇼크사’로 밝혀졌다.

24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친구 A씨(47)에게 맞아 숨진 B씨(47)에 대해 부검을 실시했으며, 외상성 쇼크에 의해 숨진 것으로 1차 구두소견을 내놨다.

B씨 다리 쪽에서 피멍과 피하 출혈이 다수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부검의 소견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체격 차와 A씨가 무술유단자인 점 등에 미뤄 폭행으로 인해 B씨가 숨졌다는데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며,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 짓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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