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안전점검에 나선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산림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확산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도내 휴양림, 수목원, 산림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는 휴양 및 체험시설로 자연휴양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수목원, 산림박물관 등에 대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전기·소방 등 안전 점검 ▲시설물 주변 화재 위험요인 제거 ▲소화기 등 소방장비 비치와 유사시 긴급 연락망 정비 등을 해당 지자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폭염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과 시설물 피해도 대비할 예정이다.

집중호우시 붕괴우려가 있는 노후 시설물을 파악해 사전 보수하고 배수로를 정비한다. 재난방송시스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과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을 배포해 비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집중호우 및 폭염 등에 의한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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