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활성화 고창형 전략서에서 답을 찾는다. 고창군이 26일 관내 14개 읍·면 이장단과 농업관련 단체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농촌협약 주민설명회’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갖고 농촌공동체 회복과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고창형 농촌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설명회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백승석 차장,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 오광진 실장 등이 농촌협약에 대한 개념과 필요성, 현재 고창군의 농촌협약 추진상황 등을 안내했으며 이에 주민들은 농촌협약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농촌협약’은 해당 지자체가 직접 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5년간 국비 최대 300억원을 지원받아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농촌협약 대상지 선정을 위해 기본계획인 농촌공간 전략계획 수립 후 생활권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실무협의체와 농촌협약위원회를 구성하고 중간지원조직 연계를 통해 고창만의 특색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면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살맛나는 고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와 주민소통을 통해 현실성 있는 사업계획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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